반전매력의 바디감으로 비수기 극복한 저도주 주류 !

ECONOMY / 조준영 기자 / 2017-12-08 00:05:23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이다. 이 맘 때면 매서운 추위에 몸을 ‘후끈’ 달아오르게, 혹은 차가워진 몸을 ‘사르르’ 녹여줄 한 잔의 술이 생각난다.

 

최근 커피뿐 아니라 주류 시장에서도 ‘바디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바디감’을 쉽게 표현하자면 음료를 마셨을 때 입 안에 느껴지는 질감, 농도, 강도를 ‘가볍다, 묵직하다’ 등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묵직한 바디감은 고도주에서만 찾을 수 있다는 편견을 깨고, 입안을 꽉 채워주는 반전매력의 바디감으로 여름철 못지않게 인기리에 판매되는 저도주 주류가 있다. 

 

9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지평주조의 ‘지평 생 쌀 막걸리’는 100% 국산 햅쌀과 깨끗한 물로 빚어 부드럽고 깔끔한 맛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주류시장의 저도수 트렌드에 맞춰 지난 2015년 알코올 도수를 6%에서 5%로 낮췄다.

 

도수를 낮추면서도 진한 맛을 내는 풍미는 유지해 계절에 상관없이 즐겨도 좋지만, 특히 찬바람이 불면 ‘지평 생 쌀 막걸리’의 청량함이 더 돋보인다.

 

도수 변경 이후 숙취 없는 술로 젊은층부터 중장년층까지 고루 인기를 얻고 있는 ‘지평 생 쌀 막걸리’는 깊은 바디감이 일품이다. 막걸리를 생산하는 대부분 업체에서 사용하는 ‘쌀 발효제’가 아닌 ‘밀 발효제’를 사용하기 때문인데, 쌀은 가벼운 맛을 내는 반면 밀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 고소하고 묵직한 맛을 낸다.
손시권 기자 ssk37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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