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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염태영 페이스북 |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수원시가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염태영 수원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원시가 한 단계 더 높은 ‘법정 문화도시’로 도약한다”고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염태영 시장은 “제 임기 마무리할 때, 올해 말까지 과제중 가장 비중있는 일로 여기고, 최선을 다해 준비해 왔는데 지난 주 최종 선정되었다는 발표를 보고 받았다”고 전했다.
염 시장은 “수원시는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역사와 문화의 도시이다. 세계적인 문화재와 연중 국제수준의 각종 문화행사를 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은 정부지정 ‘법정 문화도시’가 아니었다”며 “인구 120만이 넘는 대도시는 정부 지원 문화도시로 선정되기 어렵다는 자체 판단에 따라 1차와 2차 지정시에는 신청을 하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3차 지정시에는 우리와 같은 대도시도 문화도시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는 신청을 했다. 현장실사와 예심을 거친 16개 도시를 대상으로 지난 주 이틀간 세종시에서 프리젠테이션과 심사가 진행되었고, 최종 6개 도시가 새로이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되었다. 저도 심사가 있던 날, 세종시로 출장을 가서 직접 참여한 바 있다”고 전하며 “우리시는 앞으로 5년간 최대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수원시 문화도시의 핵심 목표는 ‘시민참여를 통한 문화 거버넌스 구축’이다. 이를 위해 5개 생활권역 (북수원, 광교, 서수원, 수원 화성, 영통)의 시민이 주도해 ‘1만인 인문클럽’과 ‘5만명의 시민협의체’, 그리고 ‘300개의 동행 공간’ (문화공간)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동안 수원문화재단과 문화도시센터, 시민단체 나우어스(SUWON을 거꾸로 쓴 NOW US), 우리 지역 김승원 국회의원, 김영진 국회의원께서 애 많이 써주셨다. 노고에 감사드린다. 법정 문화도시 사업을 만들고, 본 선정과정을 담당한 문화체육관광부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사람이 문화를 만들고, 문화는 사람을 만들어간다.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성과를 만들어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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