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반도는 대전환의 시대, 실용적 방향으로의 전환 필요”

LIFE STORY / 송준형 기자 / 2021-08-23 00:10:17
‘통일·외교 분야 공약’ 발표
▲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사진출처=경기도)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통일·외교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20일, 이재명 예비후보는 “지금 한반도는 대전환의 시대에 직면해 있다”며 “대전환의 시대, 통일외교 정책 역시 이념과 체제를 뛰어넘어 남북 모두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 방향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핵문제, 유엔 제재 등 난관도 있지만 기회 요인도 있다. 미국 바이든 정부는 사실상의 단계적 접근법을 의미하는 ‘세심하게 조정된 실용적 접근법’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한 블링컨 미국 국무부장관 발언을 거론하며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끝까지 지속하고 계시고, 김정은 위원장을 포함한 양 정상은 대화 교착 국면에서도 친서를 교환하며 평화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만든 남북관계의 토대 위에서 새롭고 전면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 우리 안보를 위협하고 경제성장을 가로막아 온 분단과 대결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 한반도 평화경제체제 수립과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길을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북핵문제의 실용적 접근 ▲한반도 평화경제체제 수립으로 실용적 남북상생 추구 ▲국민과 함께 추진하는 실용적 대북정책 ▲자주독립의 정신을 잇는 국익중심의 실용 외교 ▲국민의 삶에 기여하는 실용외교 등 5대 통일·외교 원칙을 천명했다.

 

이재명 예비후보는 “대전환의 시대에 한반도 평화경제체제를 구축하고, 국민의 삶에 기여하는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추진해나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확고한 철학 소신, 담대한 결단력과 과감한 실천력을 겸비한 리더만이 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무에서 유를 이룬 우리 국민의 저력을 동력 삼아 저, 이재명이 하겠다”며 “평화롭고 풍요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담대하게 나아가겠다. 대전환 시대의 실용주의적 통일외교, 이재명은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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