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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이재명 페이스북 |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강원도를 ‘디지털·그린뉴딜, 평화관광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지사는 부친이 삼척 도계광산에서 일한 것과 큰 형이 태백 황지에 살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강원도는 자신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70년 분단의 비극이 150만 강원도민의 가슴에 여전히 깊은 상처로 남아 있다. 강원도는 남북대치 상황 및 대한민국 안보를 위한 각종 규제로 인해 오랜 세월 발전에서 소외됐다”며 “아직도 산업기반과 교통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데다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지역경제는 더 어려워졌다. 뿐만 아니라 산림, 농업 등 자연환경 보전을 이유로 국가 차원의 여러 규제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강원도 광산노동자의 헌신이 녹아든 석탄산업은 우리 국가 경제 발전의 1등 공신이었다. 그러나 산업구조 고도화로 인한 폐광으로 지역경제가 급속도로 쇠락하는 어려움도 경험했다”며 “대한민국 공동체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마땅하다. 이중삼중의 희생을 치러온 강원도에는 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이재명은 이곳 강원도를 다시 한 번 도약시키겠다. 수도권 시민의 휴양지를 넘어 글로벌 평화 관광지로, 또 국가 중추 산업을 책임지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며 “민주당 정부가 추진해 온 평화경제와 강원발전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 더 행복하고 공정한 강원도, 한반도 평화 시대를 선도하는 강원도를 저 이재명이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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