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로컬라이프] 박현우 기자 = 광명시의 "광명 안전해홈" 은 긴급 안전주택이다. 갑작스런 재난으로 외롭지 않게 하기 위해 마련한 정책이다.
이와 관련해 박승원 광명시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장에 당선되고 나서 얼마되지 않을 때였다. 소하동 주택가에서 화재가 났고, 현장을 방문하니 노부부가 갈 곳이 없으셔서 경로당 방 한켠에 계신 것을 보게 되었다. 그 때 생각했다. 이 분들을 잠시라도 모실 곳은 없을까?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직원아이다어 회의에서 긴급 안전주택이란 이름으로 화재 등으로 인해 갈 곳 없는 분들을 잠시 머물게 하는 장소를 마련하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한 직원이 있다니 신기했다며, 안전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시청의 관사를 활용하는 방법, 이사간 포병부대 부지의 관사를 이용하는 방법 등 다양하게 검토하다가 새로 신축한 빌라를 구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준비를 마칠 즈음에 최근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에서 거주 하시던 주민 몇 분을 모시게 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화재와 폭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분 중에는 취약계층이 계시고, 또한 독거노인이 많으셔서 특별히 갈 곳이 없으신 분들이 많으시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광명 안전해홈" 은 긴급 안전주택이라며, 전국에서 처음인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이번에 행안부에서 전화가 왔다고 한다. 안전주택이 뭐냐고. 갑작스런 재난으로 외롭지 않게 하기위해 마련한 정책인데 주민들도 좋아하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어 평상시에는 주민들 공유 공간으로 쓰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도 마련 중이라며, 최장 거주 기간은 한 달이고 현재 한 세대가 거주 중이다. 잠시라도 안전하고 편한 공간으로 마음의 휴식처가 되었음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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