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로컬라이프] 박현우 기자 = 오는 6일, K리그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FC안양 대 FC서울과의 경기가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이와 관련해 최대호 안양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1년의 기다림, 이제 안양이 답할 시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004년, 우리의 뿌리를 송두리째 흔든 그날 이후 안양은 침묵 속에서도 품격을 잃지 않았고, 시간 속에서도 자존을 지켜냈다고 전했다.
그리고 마침내, 2025년 5월 6일. 아워네이션에서 펼쳐지는 진정한 설욕의 무대. FC서울을 다시 마주하는 이 순간은 단순한 한 경기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특히 우리는 그날의 상처를 딛고 이제 당당히 맞선다며, 시축에는 방송인 이경규 씨가 함께하고, 이 날의 무게와 감동을 더욱 깊게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응원의 물결로 경기장을 채워 우리가 걸어온 길을 증명해 주십시오’라며, 응원은 가장 고귀한 연대다. 안양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승리를 넘어 자부심과 품격으로 축구의 진심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아워네이션에서 만나자며, 우리의 함성은 FC안양의 역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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