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전국다문화 도시협의회'... 제10회 정기회의 개최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1-07-08 00:18:11
시흥시,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정기회의 첫 주관

 

사진/서철모 화성시장, 이성 구로구청장, 임병택 시흥시장,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사진제공=시흥시)

 

[로컬라이프] 시흥시는 7일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전국다문화 도시협의회 제10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 기초정부 27곳이 모여 다문화도시협의회를 꾸렸다며, 시흥시가 회장도시이고, 오늘은 부회장도시 화성시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각 도시별 다문화,외국인 정책에 대한 건의를 수렴했다면서, 모아진 의견은 법무부등 중앙정부에 전달하고 협의해 나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문화와 외국인에 대한 정책은 이제 필수다. 인권이자, 경제이자, 그 나라의 품격이라며, 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임 시장은 지난 4년간 회장도시로 수고해주신 이성 구로구청장님께 감사패도 전해드렸다면서, 훌륭한 인품과 다문화정책등에 대한 진심을 늘 배운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번 회의는 시흥시가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도시로서 처음 주관하는 회의로써 의미가 있다. 여기에 부회장 도시인 화성시와 함께 회의를 개최하며 임원도시 간 협력을 강화했다.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진행했다. 임병택 시흥시장과 서철모 화성시장,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과 이성 구로구청장은 대면으로, 이 외 16개 회원도시는 줌(zoom)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다문화ㆍ외국인 정책과 실무협의 안건 등 15개 안건에 대해 심의ㆍ의결했다. 특히 시흥시는 이날 외국인 자녀 보육료 지원 이주배경 청소년의 직업능력 개발훈련 참여 기회 부여 재입국 국내체류 외국인의 건강보험 재가입기간 단축 안건을 제시하며 다문화 자녀 교육기회 증진 등 기본 권리 보장을 강조했다.  

 

임병택 시장은 “27개 뜻 있는 기초자치단체가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를 함께 이끌어 가고 있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의회에서 논의되는 정책 안건들이 중앙정부 정책에 반영된다면 많은 다문화가족, 외국인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더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사실에 뜻깊다. 그만큼 우리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회원도시 단체장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앞으로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는 회원도시 유입 확대, 중앙부처 간 MOU 체결,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행정 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을 추진함으로써 협의회 활성화를 통해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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