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철모 화성시장 페이스북 캡처.
[로컬라이프] 화성시는 8일, 관리자급 공직자를 대상으로 4대 폭력(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예방교육 차원에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를 모시고 '성별 고정관념 및 세대간 인식차이 이해', '사건발생시 관리자 역할' 등의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철모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상에서의 성차별, 성 평등, 성 인지력과 감수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불평등하거나 차별받던 일상이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보여 다행이지만 여전히 그릇된 성차별과 성 문제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교육에 앞서 저는 빈번한 언어폭력에 대한 경각심과 부서의 운영과 분위기를 좌우하는 부서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건강한 조직문화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 시장은 기성세대가 아무리 ‘라떼’는 그러려니 했다고 변명해도 이제는 과거의 성차별적 문화는 배척돼야 할 인습이자 사회문제인 동시에 인생을 망치게 된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며, 현재 우리 시는 직장 내 모든 성 비위 사건과 관련하여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대처하고 있다면서, 또한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노력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성 비위 행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다방면의 보호 및 지원책을 지속하며, 공직사회부터 건강한 성 평등문화와 건전한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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