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 안산호수공원에 뜬 태극 종이배 ‘애국심 가득 담아’...시민과 함께 천년안산 역사 바로 세우겠다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1-08-12 00:22:53

 

사진/안산호수공원에 뜬 태극 종이배 ‘애국심 가득 담아’ (사진제공=안산시)

 

[로컬라이프] 윤화섭 안산시장은 11일 제76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안산호수공원 내 호수에 애국심을 담은 태극 종이배를 띄우며 “시민과 함께 천년안산 역사를 바로 세우겠다”라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산 호수공원 내 '생생도시 천년안산'이 적힌 태극 종이배를 띄웠다며, 과거의 파도를 타고 온 우리의 종이배는, 미래의 후손들에게 고스란히 이어질 것이라면서, 안산시의 역사를 담은 종이배로 시민 여러분께 역사와 문화의 소중함을 알리게 되어 뜻깊고 기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좋은 취지로 종이배를 제작・기증해주신 안산지역 7개 신문사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호수공원 산책하시면서 종이배 구경도 하시고, 사진도 찍어보십시오^^ 직접 보면 더 예쁩니다!라고 전했다.

 

 

안산호수공원은 1998년 시화방조제 조성으로 사라진 옛 사리포구 자리로, 독립운동가이자 소설 ‘상록수’의 실제 주인공 최용신 선생이 학생들의 학비 마련을 위해 바지락 등을 캤던 곳이어서 의미가 더욱 깊다. 

 

안산지역 7개 신문사는 광복절 76주년을 맞아 안산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종이배를 제작해 시민에게 기증했으며, 안산시는 호수공원 설치를 시작으로 순회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태극 종이배는 길이 2m, 높이 1m50㎝ 크기로 무게는 약 20㎏이며, 한지를 소재로 한 유등 형태의 조형물이다. 

 

한편 시는 오는 15일까지 ‘안산시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의 일환으로 ‘안산시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locallife@locallife.news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