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상호 하남시장은 하남시는 31만 중 11,657명(3.7%)이 장애인이다. 이 중, 중증 장애인 분들은 산책도 어려웠다고 밝혔다.
12일, 김상호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하남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서는 일상생활 이동불편 해소와, 교통 권익을 고려한 사업을 개발했다. 바로 ‘파스텔 여행’ 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파스텔’이란 빛깔이 있는 가루 안료를 모아 만든 크레용으로, 부드러움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부드러움과 따뜻함을 담아 사업을 기획했다며, 파스텔 여행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하나는 교통약자인 장애인을 배려하는 사업이 아닌, 장애인의 권리를 회복하는 사업이라는 점과, 다른 하나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동반자로 함께하는, 무장애 도시로 나아가는 발걸음이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시장은 파스텔 여행은 늘 특수교통 수단을 이용해 병원진료를 다니시던, 교통약자 분의 작은 소망에서 시작됐다. “교외로 나가 가을풍경을 눈에 담아보고 싶다”는 교통약자분의 바램이 현실이 됐다며, ‘하남시 여가형 교통복지 모델’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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