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출처=김동연 페이스북) |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22일 별세한 장모를 추모했다.
지난 25일, 김동연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토위 국정감사 전날인 22일(일) 늦은 밤, 장모님께서 세상을 떠나셨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제게 아주 특별한 분이셨다. 한국전쟁 직전 교생 실습을 마치고 장인어른과 결혼하셨다”며 “중학교 교장이셨던 장인어른께서 돌아가시면서, 40대 중반부터 여섯 남매를 홀로 키우셨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여섯 남매 중 넷째, 딸로는 둘째이다. 제 결혼생활 40년 동안 장모님께서 한번도 목소리를 높이시거나 얼굴 찌푸리시는 걸 본 적이 없다. 그토록 온화하셨고 늘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본을 보여주셨다”며 “장모님께서 오래 사셨고 아내가 중, 고등학교를 다녔던 천안에 모셔드리고 오는 길이다”라고 추모했다.
아울러 “따로 부고를 내지 않았는데도 많은 분들이 위로해주셔서 아내와 제게 큰 힘이 됐다.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locallife@locallife.news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