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공공과 민간을 잇는 ‘취업 징검다리’ 사업 확대할 것”

LIFE STORY / 송준형 기자 / 2022-01-22 00:40:54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없는 저성장’, 일자리가 곧 경제이고 복지”
▲ 사진출처=이재명 페이스북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공공과 민간을 잇는 ‘취업 징검다리’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21일, 이재명 후보는 “일하고 싶은 청년들, 경력단절에 힘들어하는 구직자들이 고용절벽의 물에 빠지지 않고 힘차게 취업의 문으로 건너갈 수 있도록 추진한 것이 ‘새로운 경기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이다”라며 “보통 국가나 지자체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한다고 하면 공공일자리 창출을 떠올리기 쉽지만, 단순·단기 일자리로는 한계가 명백하다.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일 경험을 제공하고, 이것이 민간 일자리 시장과 연계되어야 지금의 고용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고민 끝에 경기도 내 공공기관,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에서 취업 연계가 가능한 공공분야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여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업무 경험 등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간기업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기업도 구직자도 ‘윈윈’하는 것이 핵심이다”라며 “구직자는 월급을 받으며 일에 대한 경험도 쌓고 진로 상담, 적성교육까지 받을 수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6개월간 인건비 월 247만 원을 지급하고, 정규직 전환 시 4개월간 인건비와 교육훈련비까지 지원하므로 기업 입장에서도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지난해 1월 기준으로 사업에 참여한 24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숫자보다 값진 성과는 적성을 찾고 자신의 일을 발견한 분들이 그만큼 늘었다는 것이다”라며 “용인에 거주하던 A씨는 징검다리 사업을 통해 경기도시공사에 배치됐고, 전공인 건축공학을 살려 업무 역량을 키운 결과 6개월 만에 주택관리공단에 입사했다. 좋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임을 배우는 순간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러한 경기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께 더 안정적이고 더 나은 일자리를 보장하는 정책적 대안을 꼼꼼하게 추진하겠다. 국민이 언제, 어디서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일자리 서비스 기능 또한 촘촘하게 구축하겠다”며 “일자리가 곧 경제이고, 일자리가 곧 복지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없는 저성장’ 때문에 더욱 절감하는 현실이다. ‘모든 국민은 근로의 권리를 가진다’는 헌법 정신을 실천으로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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