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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염태영 페이스북 |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건설사업 기본계획’이 고시됐다.
이와 관련해 염태영 수원시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5년의 기다림!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선이 확정 고시됐다”고 전했다.
염태영 시장은 “오늘 국토교통부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마침내 수원-신분당선 연장사업이 확정된 것이다”라며 “그동안 본 노선 사업 성사를 위해 애써주신 주민분들께 축하 인사를 드린다. 오랜 기간 정말 수고 많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광교와 호매실 사이 10.1km 전 구간에 복선전철이 신설되고, 4개 역이 설치된다. 2024년 착공하여 총사업비 9657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라 한다”며 “정부는 2004년 호매실지구 택지개발 사업 추진시 이곳까지 신분당선을 건설하기로 했었다. 아파트 분양 시에는 교통개선 분담금이 분양가에 반영되어 입주민들이 이미 사업비의 일부를 분담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랫동안 본 사업이 추진되지 않아 주민들과 함께 세종시까지 달려가 원정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꺼져가는 불씨를 되살린 것은 호매실 지역주민들이셨다. 이제라도 기본계획이 확정되어 다행이다. 특히 전 구간을 복선화하고, 월드컵 경기장역에서 신수원선 (인덕원-동탄 구간)으로 갈아타는 거리가 최소화된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다”라며 “이번 기본계획 확정 고시에 이르기까지에는 우리 지역의 백혜련, 김영진, 김진표, 박광온, 김승원 국회의원님과 우리시 시ㆍ도 의원님들께서 큰 힘이 되어 주셨다. 저도 오랫동안 밀린 숙제 하나를 끝낸 기분이다. 그렇지만 앞으로 구운역 신설 추가 설치와 광교역-광교중앙역 간 셔틀 열차 추가 운영 등은 향후 설계단계에서 반드시 반영해야 할 과제라는 것 또한 잊지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시는 교통난 해소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격자형 광역철도망을 구축해 왔다”며 “2020년 9월 수인선 우리시 전 구간이 지하철로 개통됐고, 앞으로 인덕원과 동탄을 잇는 신수원선, 수원과 서울 삼성동을 거쳐 양주시 덕정까지 연결되는 GTX-C 노선, KTX 직결사업 등이 완료되면 우리시는 철도교통의 핵심도시로 부상할 것이다. 사통팔달의 수원, 내일이 더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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