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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상욱 오산시장. (사진제공=오산시) |
[오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곽상욱 오산시장이 ‘6·10 민주항쟁 제34주년’을 맞아 “민주주의의 꽃밭을 잘 가꿔나가자”고 말했다.
10일, 곽상욱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라는 말을 상기했다.
곽 시장은 “20대의 건장한 청년이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 이런 말 같지도 않은 수사 결과발표는 영화 '1987' 을 통해서 요즘 젊은 세대들도 많이 알고 계시리라 생각한다”며 “1987년 1월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과 4·13 호헌 조치, 그리고 연세대 학생 이한열 열사가 시위 도중 최루탄에 맞아 사망한 사건 등이 도화선이 되어 6월 10일 이후 넥타이부대와 일반시민들이 합류하면서 전국적인 시위로 번졌다”고 그날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에 6월 29일 전두환정권 당시 노태우 당대표의 수습안 발표로 대통령 직선제로의 개헌이 이뤄졌고, 12월 16일 직선제 대통령 선거가 치러질 수 있었다”며 “34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너무나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자유와 민주주의가 수많은 국민들과 선배 열사들의 희생으로 힘들게 쟁취한 것임을 기억하고 또, 그 고귀한 희생을 가슴에 새기며 그 분들이 일궈놓은 민주주의의 꽃밭을 잘 가꿔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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