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6·10 민주항쟁 제34주년, 한 걸음 더 나아가자”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1-06-10 22:25:28
“자치와 분권이 민주주의의 풀뿌리이자 주춧돌”

▲ 염태영 수원시장. (사진제공=수원시)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은 ‘6·10 민주항쟁 제34주년을 맞아 한 걸음 더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10, 염태영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에게는 4.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 6.10시민항쟁, 촛불시민혁명으로 이어지는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다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민주주의는 수많은 희생의 대가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는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 뿌리가 넓고 튼튼해야 한다국가권력의 민주화를 넘어 공동체 민주주의, 직장과 학교, 가정 등 일상의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야 한다. 자치와 분권이 민주주의의 풀뿌리이자 주춧돌이다.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이날 글에서 염 시장은 과거 대통령을 체육관에서 선출하던 시기가 있었다. 국민의 기본권은 허울뿐이었다“1987년 전두환은 올림픽을 핑계로 대통령 직선을 거부했다. 시민들이 나섰고 엄청난 희생을 치렀다. 23살 박종철을 물고문으로 죽이고, 22살 이한열을 최루탄으로 저격했다6·10 민주항쟁의 배경을 설명했디.

 

또한 시민의 분노는 거센 파도가 되었다. 학생, 넥타이부대, 노동자, 자영업자, 택시기사 등 거의 모든 시민이 거리로 나섰다목이 터져라 독재타도’, ‘호헌철폐를 외쳤습니다. 당시 수원역과 팔달문에서도 가두시위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마침내 시민의 힘이 세상을 바꾸었다. 헌법이 바뀌었고 민주주의가 찾아왔다고 그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러면서 우리의 민주주의를 되돌아보는 하루가 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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