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급식, ‘편의점(GS, CU)’과 손잡고 지원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1-09-09 00:47:29

 

사진/급식협약(gs리테일)(사진제공=화성시)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서철모 화성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화성시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아동인구도 가장 많다면서, 결식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위해 GS리테일(GS)·BGF리테일(CU)과 손잡고 급식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동인구가 많은 만큼, 화성시는 다양한 아동정책을 많이 펴고 있는데, 정책 시행에 따른 아동간 편차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시에서 전반적인 아동정책을 펴고 있지만 구체적인 정책, 소프트웨어적인 정책을 펴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고, 그래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간단체와 함께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철모 시장은 거주취약지역에서 생활하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의 급식문제도 해결이 쉽지 않은 문제다. 화성시 예산 규모에서 급식예산을 배정하는 것이 어려운 게 아니라 실질적 급식문제 해결은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편의점을 통한 맞춤형 급식서비스 지원사업이 급식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늘 협약식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감사하게도 국내 대표적 편의점인 GS리테일(GS)·BGF리테일(CU)에서 함께 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오늘 협약을 통해 지급되는 편의점 급식카드로는 도시락(식음료)을 구입할 수 있는데, 지역활동가(빅마마)가 순회하며 균형있는 영양 섭취를 위한 급식지도 및 돌봄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원되는 한국어 교육, 공교육 진입교육, 편의점을 통한 아동지킴이(쉼터) 기능 활용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공교육 진입 기회가 확대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2022년부터는 화성형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사업으로 전환하여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심리정서지원서비스, 지역 내 연계사업 등을 통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이 우리 지역의 인재,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 시장은 차이를 다름으로 인정하는 문화, 타인의 옳음을 존중하는 문화는 생활 주변 곳곳에서 배우고 성숙시킬 수 있다며, 지금 바로 옆에 있는 이웃과 친구, 지역의 구성원인 이주배경 주민들이 그들이라고 말했다.
 

na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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