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아동인구가 많은 만큼, 화성시는 다양한 아동정책을 많이 펴고 있는데, 정책 시행에 따른 아동간 편차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시에서 전반적인 아동정책을 펴고 있지만 구체적인 정책, 소프트웨어적인 정책을 펴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고, 그래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간단체와 함께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철모 시장은 거주취약지역에서 생활하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의 급식문제도 해결이 쉽지 않은 문제다. 화성시 예산 규모에서 급식예산을 배정하는 것이 어려운 게 아니라 실질적 급식문제 해결은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편의점을 통한 맞춤형 급식서비스 지원사업이 급식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늘 협약식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감사하게도 국내 대표적 편의점인 GS리테일(GS)·BGF리테일(CU)에서 함께 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오늘 협약을 통해 지급되는 편의점 급식카드로는 도시락(식음료)을 구입할 수 있는데, 지역활동가(빅마마)가 순회하며 균형있는 영양 섭취를 위한 급식지도 및 돌봄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원되는 한국어 교육, 공교육 진입교육, 편의점을 통한 아동지킴이(쉼터) 기능 활용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공교육 진입 기회가 확대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2022년부터는 화성형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사업으로 전환하여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심리정서지원서비스, 지역 내 연계사업 등을 통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이 우리 지역의 인재,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 시장은 차이를 다름으로 인정하는 문화, 타인의 옳음을 존중하는 문화는 생활 주변 곳곳에서 배우고 성숙시킬 수 있다며, 지금 바로 옆에 있는 이웃과 친구, 지역의 구성원인 이주배경 주민들이 그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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