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초월읍 체육회장기 축구대회, 한국이주노동재단 외국인근로자 문화축제 등 시민과 소통이어가’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방세환 경기도 광주시장은 16일, 시민투표를 통해 선정된 ‘광주시 올해의 한 책’ 중 하나인 어린이 도서 ‘오리부리 이야기’를 읽었다고 전했다.
이날 방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떠들기 좋아하는 주인공 오리부리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바람에 비유하며, 말의 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책으로, 쉽고 재미있게 쓰여 있지만 무거운 교훈을 담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농담삼아 했던 말이나 의도된 나쁜 말이 와전되며 전해지는 과정에서 상처를 받아본 경험이 있거나 그런 모습을 지켜보신적 있으실 거라며, 어른이 될수록 더 실감하게 되는 ‘말의 힘’, ’행동의 무게‘, ’책임‘. 어린이 도서지만 어른인 저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었다. 자녀들과 함께 읽으면 정말 뜻깊은 시간이 되실 것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바람을 극복하는 방법(오리부리 이야기 중) “바람이 너를 찾아가거들랑 잠깐만 멈춰 있으렴. 바람이 스쳐지나갈 때까지 그대로 있어 보는 거야...그러다 보면 바람은 또 형편없는 이야기를 전하러 벌써 저만큼 달아나 있을 테니.“ “불어오는 바람을 막을 수는 없단다. 하지만 이건 꼭 기억해야 해. 네 잘못이 아니라는 걸. 제멋대로 까부는 바람이 문제였다는 걸 말이다.“
방 시장은 이날 초월읍 체육회장기 축구대회, 한국이주노동재단 외국인근로자 문화축제, 주일예배 등 시민 여러분과 함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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