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한시라도 빨리 “위드 코로나”를 우리사회가 받아들이길 간절히 소망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1-09-10 00:50:36
자영업자들에게 닥친 경제적 파탄 등 심각한 상황

 

사진/조광한 남양주시장(사진제공=남양주시)

[로컬라이프]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가 연내에 ‘위드 코로나’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며, 강력한 방역조치에 지친 국민들, 특히 직접적인 피해를 입어 생계를 위협받는 자영업자들에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1년 반 이상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에게 닥친 경제적 파탄 등 심각한 상황을 답답한 심경으로 바라보면서 현재의 대책이 최선인지 고민해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시장은 우리나라 자영업자 비율은 25.1%로 선진국들에 비해 월등히 높다. 미국이 6.3%, 가까운 일본은 10.3% 정도라며, 이 수치는 사실상 자영업이 우리나라 경제의 중심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특히 자영업이 무너지면 우리 경제의 근간이 무너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생계를 위협받는 자영업자들에 대한 과감하고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며, 재난지원금 지원대상을 전국민으로 해야한다는 주장에 가로막혀 자영업자에 대한 확실하고 효과적인 지원이 너무 부족한 현실이라고 전했다.


또한 포퓰리즘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 몇 몇 정치인들의 큰 목소리에 눌려 가장 절실히 필요한 곳에 제대로 지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과 관련한 논란은 계속될 것 같다. 포퓰리즘의 덫에서 벗어나 어려운 분들께 더 드릴 수 있는 공감대의 확산이 너무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덧붙여서 지금처럼 확진자수 줄이기에 급급한 획일적인 방역대책이 계속 유지되어야 하는지도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은가 한다며, 현재와 같은 거리두기와 모임금지가 계속된다면위에서 말씀드렸지만 25.1%의 비율로 우리 경제의 한 축을 이루고있는 자영업군은 몰락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리되면 그 후의 엄청난 피해는 우리모두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전했다.


조광한 시장은 제가 의학적 관점을 결코 가볍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한계상황에 도달한 자영업의 몰락이 더 두려울 뿐이라며, 할 수만 있다면 한시라도 빨리 위드 코로나를 우리사회가 받아들이길 간절히 소망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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