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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철모 화성시장 예비후보. (사진출처=서철모 페이스북) |
[화성=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서철모 화성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우선 ‘아파트 매매와 증여’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어린 손주 둘을 키우는 아들이 2억1천만원짜리 집을 사기 위해 아버지에게 2억원을 증여받았고 여기에 대한 증여세를 납부했다”며 “또한 증여 받은 돈으로 매매대금을 입금했다. 이게 현재 ‘의혹’이라고 불리고 있는 내용의 팩트이고 전부이다. 이미 SNS에 증여세 납부 영수증을 올려 공개해두었는데 도대체 어느 설명이 더 필요한지 묻고 싶다. 아들이 저에게 매매대름 입금한 내역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차명 보유’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무주택자였던 누님이 아파트 한 채를 매입하고 싶다고 하셨고 다른 부동산 거래와 똑같이 계약서를 쓰고 매매한 정상거래이다”라며 “누님은 분양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하고 유주택자가 된 것이다. 또한, 현금 수십억을 보유한 입장에서 정치를 하는 동안 어떤 부동산도 추가로 매입하지 않겠다고 한 제가 1억원을 차명으로 할 필요가 있겠는가”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금도 기세입자가 거주하고 있으며, 계약서에 기존 임대보증금 등 세부내용이 포함되어 있고 어디에도 차명이라고 볼 여지가 없다. 누님의 매매대금 입금내역을 공개하겠다”며 “입금내역서를 공개하고 두 후보께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하시면 얼마든 확인해드리겠다. 누님의 집 등기부 등본을 확인하시면 차명으로 의심되는 근저당이나 가압류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 사안들은 모두 공심위에서 해명한 사안으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반복하고 있는 주장이다”라고 말했다.
서철모 예비후보는 “상대후보의 마음을 이해한다. 모든 후보는 죽을힘을 다해 선거를 준비한다”며 “저도 같은 입장이었기에 이번에 나오신 후보들께서도 얼마나 많이 고생하셨을지 눈에 선하다. 정식 선거운동기간은 한두 달이지만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리기까지 일년이 넘도록 고생하셨을 것이다”라고 심정적 위로를 전했다.
이어 “그 마음을 알기에, 그리고 경선보다 중요한 본선 승리를 위해 네거티브에 대하여 최소한의 대응조차 자제해왔다. 후보들께서 처음 선거를 시작할 때는 그럴 마음이 없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초초해지고, 또 같이 일하는 분들이 공격을 요청하면 후보로서 거절하기도 참 어렵다는 것도 잘 안다”며 “다만 네거티브 경선으로 인하여 민주당원들께서 받으실 상처나 실망감이 우려돼 다시 한번 설명을 드린다”고 적극적인 해명 이유를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보았듯이 네거티브는 국민의힘에 빌미를 제공할 뿐 남는게 없다”며 “ 네거티브로 대선 패배를 경험하고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네거티브를 시도한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고 답답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경쟁자이기 전에 동지이다. 지금은 각자의 물 줄기를 따라가고 있지만, 결국 함께 모여 큰 강을 이루고 더 큰 바다로 흐르게 될 것이다”라며 “혹시 추가적으로 제보를 받으신 내용이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면 두 후보께서 제게 직접 연락 주시면 된다. 의혹을 제기한 분들을 고소 고발한 상태이며 아울러 조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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