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곽상욱 오산시장. (사진제공=오산시) |
[오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곽상욱 오산시장이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회장으로서 ‘2020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및 학습지원 강화를 위한 대응전략 발표에 따른 성명서’를 발표했다.
16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곽상욱 시장은 “우리 지방정부는 지난 10여 년간 학교와 지역과 함께 혁신교육의 든든한 동반자로 기나긴 여정을 함께 해왔다”며 “전국 여러 기초지자체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목표로 문화·예술·체육 함양과 스스로 성장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마을이 경계를 허물며 더 나은 교육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6월 2일, 교육부는 202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및 학습지원 강화를 위한 대응전략을 발표하였다.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적인 학교생활의 어려움으로 학업성취 수준과 학교생활 행복도가 전년대비 낮은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학습결손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하였다”며 “기초학력은 보통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가능케 할 기본적인 능력 중 하나이다. 학생은 미래사회의 주인인 동시에 우리 지방정부의 소중한 시민이기에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는 이번 발표 결과에 대해 안타까움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한 “기초학력 미달 문제는 학교 담장 안의 논의만으로는 그 해결책이 완성될 수 없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정의 교육적 역할과 지역사회 교육안전망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학교와 마을이 공동체로 하나가 되어야만 기초학력을 비롯한 학습결손 문제에 대해 종합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다”며 “교육부는 6월말에 학습결손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하였다. 이에 학교현장 뿐만 아니라 지역의 교육주체인 지방정부와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보다 현실적인 대책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입장에서는 “첫째, 지방정부는 학교와 협력하여 혁신교육지구와 마을교육공동체, 미래교육지구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함께 하고 있으므로 학습결손과 관련한 세부적인 정보를 공유하고 ‘(가칭)교육회복 종합방안(프로젝트)’ 추진 및 ‘(가칭)교육회복 추진 위원회’에 협의회가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하라. 둘째,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방안에는 학습결손 해결책과 더불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지원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포함되어야 하므로 범정부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데 있어 종합행정을 하는 지방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하라. 셋째, 지방정부의 예산을 교육경비로 지출함에 있어 교육자치에 대한 권한과 책임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기초지방자치단체 수준의 교육자치 실현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하고 법 개정 등의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라. 넷째,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는 혁신교육과 평생교육이 지역 안에서 하나 되는 새로운 교육을 추구하며 ‘미래교육3.0’이라는 연구모임을 시작하였다. 이에 일반자치와 교육자치, 혁신교육과 평생교육의 큰 틀을 함께 고민하는 ‘미래교육’의 새로운 플랫폼을 준비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locallife@locallife.news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