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이 이틀 연속 7천 명대를 기록했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도 22명이 늘어 누적 60명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안양시 확진자 수도 121명이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현재 치료 중인 환자 수도 1,000명 가까이 늘었다. 위드코로나로 곧 우리의 일상을 되찾으리라 생각했지만,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고 있다며, 안타깝지만, 다시 한번 방역의 고삐를 죄어야만 한다. 약속드린 위드코로나를 잠시 멈춰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최대호 시장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여러분께 송구하고 죄송스럽다면서, 연말연시를 맞아 여러 모임과 회식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가급적 만남을 자제해주시고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은 꼭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감염병 전문가들은 모두 한목소리로 추가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추가 접종을 하면 오미크론이 무력화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했다며, 잠시 멈춘 위드코로나를 다시 움직이기 위해서는 지난 1차, 2차 접종 때처럼 추가 접종에도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안양시민은 백신 접종 초기부터 현재까지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접종률을 보여주셨다. 나뿐만이 아니라 우리 이웃의 건강을 위해서 모두 한마음으로 접종에 나서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12세에서 17세에 해당하는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에도 학부모님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안양시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추가 접종의 절차와 과정 그리고 혹시 모를 부작용 등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신속한 코로나 검사를 위해 임시선별검사소의 접수처를 늘리고 주말 운영 시간도 오후 5시까지로 연장한다며, 이를 통해 하루 최대 7,000명까지 검사가 가능하도록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거듭되는 방역수칙 준수 요청과 마스크 착용에 지친 시민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여전히 최고의 방역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라는 점을 잊지 말아 주시고 방역수칙 준수와 신속한 추가 접종으로 내년에는 위드코로나 2단계로 나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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