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수원시가 주최하고 행궁문화거리상인회가 주관하는 ‘수원 통닭거리 축제’가 19일 오후 6시 30분 화성행궁 광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이와 관련해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갓 튀긴 고소한 통닭 냄새가 골목을 가득 채운 이곳, 바로 ‘수원 통닭거리 축제’ 현장이라며,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가을비까지 내리는데도 많은 분들께서 함께해 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화성행궁 메인무대에서는 가수 홍진영 님과 댄스팀의 열정적인 공연이 이어졌고, 통닭 거리에는 늦은 밤까지 치킨과 함께 불금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줄을 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곳은 50년 전통을 이어오며 대한민국 대표 통닭 명소로 자리 잡은 ‘수원 통닭거리‘라며, 통째로 튀겨내는 옛날식 통닭부터 후라이드·양념·고추장 통닭,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라는 유행어를 남긴 왕갈비 통닭까지, 취향 따라 즐기는 재미가 가득하다고 전하며, 쫀득한 닭발과 바삭한 똥집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라고 덧붙였다.
이재준 시장은 얼마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께서 ‘K-치킨벨트’ 구상을 언급하셨다며, 우리 수원만큼 그 중심에 걸맞은 곳은 없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축제는 내일 20일까지 이어진다면서, 국민가수 김장훈 님의 열정 가득한 무대도 준비되어 있으니, 이번 주말 가족·친구와 함께 수원 통닭거리에서 맛있는 통닭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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