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보라 안성시장 페이스북 캡처.
[로컬라이프] 김보라 안성시장은 21일, 어제는 국가에서 정한 장애인의 날이라고 전하며, 혹시 ‘반짝이는 박수소리’가 뭔지 아시나요? 이 영화는 안성에서 나고 자란 이길보라 감독이 자신 가족의 일상을 토대로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라고 소개했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농아인분들은 박수를 칠 때는 양 손을 올려 손가락을 핀 채로 손을 흔든다. 소리를 들을 수 없기에 시각적으로 박수를 표현하는 것이라며 ‘반짝이는 박수소리’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영화는 국내외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여러 영화제에 초대되기도 하였고, 이길보라 감독은 코다(CODA, 농아인에게 자란 사람)로서 장애차별을 위해 활동을 하고 있다며, 흔히 장애는 ‘극복할 대상’으로 생각하지만, 이길보라 감독은 ‘극복이 아닌 차별철폐’를 우선 강조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 시장은 우리 공동체에 살고 있는 다양한 분들에게 허술하지 않은 시스템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장애가 극복의 대상이 아닌, 차별이 철폐되어야 한다는 상식적인 안성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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