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사진출처=김진경 페이스북) |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10년 만에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도민들에게 사과했다.
1일, 김진경 의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참담한 심정으로 경기도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경기도의회의 핵심적 역할이자 기능인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가 결국 무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 10년 만의 무산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오점을 남기게 된 것에 죄송스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인사청문회는 도민 여러분의 소중한 권리를 대변하고, 도민 뜻에 부합한 인사를 투명하게 인선코자 만들어진 경기도의회의 자랑스러운 선진 제도이다. 결코 가벼이 여길 수 없는 의회의 책무이고, 역할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양당 교섭단체와 여야 의원 모두, 도민들께 위임받은 책임의 무게를 더욱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갈등으로는 도민 기대에 부응할 수 없다. 도민 여러분께, 다시금 신뢰를 드릴 수 있도록 양당 교섭단체를 비롯한 의원 모두의 책임 어린 노력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더욱 성숙하고 책임 있는 경기도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locallife@locallife.news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