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김보라 안성시장은 17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농민들 맘도 바빠진다며, 잦은 가을비로 미뤄진 벼수매를 위해 주말도 바삐 움직이고 있다면서, 저도 수매현장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김보라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는 우박과 강풍피해를 입은 공도,서운,미양의 농가를 제외하고는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많게는 20%까지 늘고 대부분 1등급이 나올 정도로 품질도 좋다며, 100%로 전량 수매를 하는 안성시는 생산량이 팔아야 할 쌀량도 늘지만, 풍년이라니 기분이 좋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작년부터 시행한 수매통 인기는 올해도 좋다. 다만 수매 농가가 날 좋은 주말에 몰리다 보니 빈 수매통을 받기 위해 기다려야 하는 일이 생겼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에서는 2025년부터 고시까리와 추청 종자보급을 중단한다는 결정을 해서 저희 안성도 대체 종자를 찾는 과정에 있다며, 그동안 시에서 육성해서 고시까리와 추청을 많이 심어왔던 농민들과 농협조합장님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았다면서, 주말에도 애쓰시는 농민분들의 수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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