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타국에서 맞이하는 취임 100일, 처음의 열정으로 다시 시민 앞에 서겠다”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2-10-09 01:30:43
'안양의 성장을 위한 지금이 바로 골든타임’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은 8일, 타국에서 맞이하는 취임 100일, 처음의 열정으로 다시 시민 앞에 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계를 넘어 성장하는 도시를 꾀하기 위해 혁신의 도시경영을 배우고 있다며, 안양은 도시의 성장동력을 잃어가며 도시발전의 정체기에 직면하고 있다. 원도심과 신도시 간극의 차이는 협력을 가로막는 갈등 요소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만안과 동안의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당면 과제를 넘어, 미래 안양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동반성장 도시’의 비전을 품어야 하는 절실한 이유이기도 했다며, 세계적 4차산업혁명도시에서 지역경제 모델을 직접 눈으로 보고 익히니 안양의 성장동력 모색을 위한 마음이 더 간절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방문한 포틀랜드는 쇠락 위기에서 탈출한 대표적 도시다. 미국의 전성기를 대표하던 버펄로, 플린트, 뉴올리언스 등 제조업 중심지와 금융허브였던 도시가 급변하는 시대의 트렌드를 따라 가지 못하고, 미래의 준비가 부족해 도시가 소멸되는 위기를 맞았다고 전했다.

특히 인구의 절반 이상이 줄어들어, 특히 청년들이 떠나 고령도시가 되어 도시 기능을 잃어가는 도시가 많았다. 포틀랜드는 콤팩트 도시, 환경 선진도시, 창조적 스마트시티의 모범 도시로 알려졌으며, 중간 규모 도시 중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스마트도시라고 전했다.

최 시장은 이어 2020년 기준 인구수는 약 65만명으로 2011년 안양시 최대 인구수와 비슷한 규모다. 시민 중심의 지속적인 도시 조성을 위하여, 교통 및 자원 환경에 중점을 둔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전개함과 동시에 스마트시티화를 추진하는 데 있어 지속적인 자금 조달 수법, 기업ㆍ지자체ㆍNPOㆍ주민이 참여하는 지역 에코시스템 구축, 우수한 디지털 인재 육성 등, 고도의 선진적인 시도로 도시는 안정화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캘리포니아와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청년 인구가 유입되고, 시대적 흐름에 맞는 새로운 비즈니즈,일자리가 창출되었다며, 우리가 바라는 안양의 미래상이 아닐 수 없다. 다 같이 성장하는 미래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해 임기 기간 내내 처음도 끝도 시민 행복이라는 저의 시정철학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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