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윤석열 파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아직 살아있음을 보여준 결과"

LIFE STORY / 송준형 기자 / 2025-04-05 01:33:06
"이제는 경제의 시간이자 통합의 시간"
▲ 최대호 안양시장이 '윤석열 파면 선고'에 환호하고 있다.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파면' 선고를 한 것에 대해 최대호 안양시장은 4일, 입장문을 내고 "당연한 귀결"이라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아직 살아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대호 시장은 "당연한 귀결이다. 오늘(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아직 살아있음을 보여준 결과이다"라며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빠른 성장과 민주주의를 이뤄낸 대한민국의 역사를 군사독재정권이던 50년 전으로 되돌린 윤석열의 반헌법적 계엄은 다시는 이 땅에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다"라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행위를 강하개 비판했다.

 

이어 "K-POP 등 한류, 노벨문학상 수상 등으로 대변되는 대한민국의 세계적 위상은 '비상계엄'으로 그 빛을 잃었고, 이제는 파괴된 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시 살려내야 한다. 다시 한번 윤석열 탄핵을 인용한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환영한다"며 "이제는 경제의 시간이다. 또한 통합의 시간이다"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안팎의 위기적 경제 파고는 이제 쓰나미처럼 밀려왔고, 국민은 두려움에 떨고 있다"며 "더 이상 좌도 우도 없이, 이념적 대결을 멈추고 대한민국 통합의 시간이 필요할 때이다. 상처 난 민주주의를 치유하고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미국 트럼프발 세계적 경제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은 하나로 뭉쳐 이를 극복해 내야 한다. 실의에 빠진 자영업자를 살려내고, '관세'로 인한 경제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한다"며 "대한민국 국민은 여전히 현명하고 지혜롭다. 우리가 모두 힘을 합친다면 어떠한 위기도 극복할 수 있고, 대한민국은 새로운 도약을 통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최대호도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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