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사진출처=이재준 페이스북)

[수원=로컬라이프] 박봉민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파면 선고'에 대해 "대한민국 대전환의 시작"이라며 "통합과 미래"를 강조했다.

4일, 이재준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파면, 대한민국 대전환의 시작>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국민에게 총구를 들이대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한 야만의 정권은 이제 끝났다"며 "역사의 승리, 민주주의의 승리, 국민의 승리이다"라고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전원일치 파면 결정을 평가했다.

이어 "대한민국 대전환의 시작이자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첫걸음이다"라며 "오늘의 파면이 또 다른 대립의 불씨가 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서는 "민간인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남은 길은 오직 하나, 깨끗이 승복하고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참회하는 것이다"라며 "자신의 안위만을 위해 판결을 부정하고 국론 분열을 조장한다면 국민을 두 번 배신한 파렴치한 내란 수괴로 역사에 남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특히, "대통령 파면이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도 수원시는 시민 여러분의 안전과 일상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겠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조기 대선 체제로 돌입하게 됩니다.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이 바로 서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수원시는 공명정대한 선거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분열을 넘어 통합으로, 과거를 넘어 미래로! 다시 뛰는 대한민국,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locallife@locallife.news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