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시 개청 40주년 맞아 ‘타임캡슐에 물건 소장’하는 행사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1-11-05 01:46:12
40년 후, 광명의 미래는 어떨까요? “저는 40주년 기념사 연설문과 마스크를 담았다”

 

사진=박승원 광명시장 페이스북 캡처.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박승원 광명시장은 4일, 시 개청 40주년을 맞아 타임캡슐에 물건을 소장하는 행사를 했다면서, 40년이 지난 후에 개봉하기로 약속하고 각자 소중한 물건을 타임캡슐에 담기로 했는데, 저는 40주년 기념사 연설문과 마스크를 담았다고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화 40주년 기념사업회 위원들이 각자의 준비한 소장품을 소개했다. 기아는 자동차 모형을, 원장은 광명의 역사인물이야기를, 체육회장은 골프공을, 어느 위원은 자원봉사 대상 메달을, 성경책을, 그림을, 서예작품을, 주민자치회 활동 사례를, 정말 소개 내용이 다양하고 소중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40년이 지난 후에 광명시민들이 제 글을 접하면 어떤 생각을 할까 궁금하다면서, 아! 40년 전에 광명시는 이런 미래상을 그렸구나 하며 감탄할지, 아니면 미래예측을 이리도 못했냐고 따갑게 바라볼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특히 고심 끝에 마스크도 넣었는데, 마스크는 고통의 상징이자 가장 소중한 방호품이다. 역사를 기억하는 시민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마스크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한 위원중에 한 명인 고등학생도 저처럼 마스크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박승원 시장은 도시의 미래를 생각하는 시민은 위대하다. 당장 눈에 보이는 현실보다 미래를 생각하는 사회가 가장 도덕적이고 건강한 사회다. 광명시는 언제나 그런 꿈을 꾼다.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공간을 만들며 미래적 가치를 이야기하는 위대한 시민사회, 아마 40년후 광명은 대한민국 수도권에서 가장 행복한 시민이 사는 도시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는 40년 후에 봉인된 타임캡슐을 개봉하여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광명을 지키고 있는 누군가가 그걸 꼭 열어보고 함께 공유해 주시길 바란다며, 미래를 생각하는 광명, 이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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