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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제공=경기도) |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23일,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반도 종전선언’ 획기적인 남북관계 발전의 전환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님이 UN 총회 기조연설에서 강조한 ‘한반도 종전선언’을 환영한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은 민주정부 역사의 가장 큰 줄기이다. 또한 우리 후손들의 평화로운 삶을 위해 반드시 도달해야 할 궁극의 목표이다.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의 종전선언은 남북한 당사자를 포함하고 정전협정의 대상국이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실질적인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가장 현실성 있는 역사적 발걸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에서 화해·협력의 새 질서를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문 대통령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며 “종전선언이 실행되면 한반도 리스크는 사라지고, 남북간 협력의 시너지는 한층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종전선언은 2007년 10.4선언과 2018년 4·27 판문점선언의 합의사항이며, 2018년 1차 북미정상회담에서도 실천적 노력을 합의한 바 있다. 종전선언 논의 재개는 남북과 북미 정상 간의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라며 “종전선언이 대화의 입구라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은 대화의 최종 출구이다. 종전선언으로 시작해 한반도 비핵화로 이어지는 평화 프로세스는 정권 임기와 관계없이 지속돼야합니다. 마찬가지로 다음 정부에서도 당연히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종전선언은 한반도에서 평화의 제도화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 문재인 대통령님의 노력이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주춧돌을 놓고, 튼튼한 기둥을 세우며, 서까래도 올리겠다. ‘한반도 평화 구현’ 이재명이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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