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사진출처=이재준 페이스북) |
[수원=로컬라이프] 박봉민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파면이 곧 민생이고, 탄핵이 곧 경제"라며 헌법재판소의 즉각적인 윤석열 탄핵 심판 결정을 촉구했다.
31일, 이재준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며 "비상계엄과 탄핵 심판 지연의 대가를 국민이 피눈물로 치르고 있다"고 개탄했다.
또한 "정치적 혼란이 길어질수록 경제는 붕괴되고 국민 삶은 파탄이다"라며 "모든 경제 지표들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5%로 대폭 하향했고, 글로벌 투자은행인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0.9%라는 충격적인 수치를 제시했다"며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0%대 성장률이 현실로 닥친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가장 뼈아픈 것은 민생 경제이다. IMF나 코로나 때보다도 심각하다. 지난 두 달간 20만 명의 자영업자가 폐업했고, 청년 실업자는 120만 명으로 사상 최악의 상황이다"라며 "그야말로 지역경제가 초토화되고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경제가 멈추고, 외교는 실종되고, 안보와 행정, 국민의 일상까지 마비되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시민의 생존과 민생을 책임져야 할 지자체장이자 수원시장으로서 간곡히 호소한다"며 "헌법재판소는 끝없는 침묵에 종지부를 찍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 침묵이 길어질수록 상처는 깊어지고, 회복은 더딜 것이다. 파면이 곧 민생이고, 탄핵이 곧 경제이다"라고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탄핵 심판을 촉구했다.
locallife@locallife.news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