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대호 안양시장 페이스북 캡처.
[로컬라이프] 최대호 안양시장은 13일 성결대 대학 일자리센터 취업준비생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오늘 대학 일자리센터 취업준비생들의 현실 고민이 무엇인지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자 성결대 대학일자리센터를 찾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일분일초를 취업준비를 위해 허투루 보내지 않는 청년들의 빡빡한 일상에도 불구하고 채용공고가 사라지는 현실에 청년들의 고민과 시름이 깊다며, 취준생에게 가장 큰 고민과 궁금증은 연봉과 면접,근무환경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와 도움이라며 현장의 소리를 전했다.
특히 언택트 채용 증가로 새로운 형식의 면접에 대한 부담감과 면접관에게 호감을 살 자기소개서 작성 등 취업을 위해서는 컨설팅이나 전문 상담의 재정적 부담이 든다며 현장의 실질적인 소리라고 말했다.
또한 기업현장실습 및 체험프로그램 확대와 비대면 강의나 멘토 프로그램등으로 실무경험자들과 연결되길 원했고, 현실이 고달픈 청년들을 위한 심리지원프로그램 운영과 자격증 수업 등으로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문제에 경제적 지원책은 없는지 궁금한 내용을 쏟아냈다고 전했다.
이에 최 시장은 안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설명을 했지만, 취준생을 위한 지원은 더 구체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또 한 번 하게 된다고 심정을 밝혔다.
최 시장은 청년들에게는 실제 취업을 준비하면서 힘든 시기마다 주는 작은 도움과 힘이 되는 응원과 흔들릴 때마다 중심을 잡아주는 어른들이 필요한 것 같다며, 안양시가 청년들의 고민과 고충의 대나무숲이 되도록 더 많이 공감하고 지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5월 성결대학교를 비롯해 안양권 6개 대학교와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각적인 지원과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 단절’‘취업 보릿고개’라는 답답한 현실에 청년층 취·창업 문제는 청년들만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국가의 중요 과제이며, 사회 각계각층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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