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성남시‘솔로몬의 선택’ 3년차…11쌍 결혼, 2명 출산으로 이어져

LOCAL NEWS / 조준영 기자 / 2025-08-21 02:10:07
신상진 시장“기쁜 소식 전해올 때마다 큰 보람 느낀다”

사진/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행사로 만나 오는 9월 결혼하게 된 예비부부 권씨와 임씨가 신상진 성남시장과 차담 중이다(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미혼 청춘남녀 결혼 장려 시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솔로몬의 선택’행사가 시행3년 차를 맞아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2023년7월2일 첫 행사 이후 최근17기까지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통해 만난남녀810쌍 중398쌍(49%)의 커플 매칭이 성사됐고,이 가운데11쌍은 결혼했거나 결혼을 앞두고 있다며8월20일 이같이 밝혔다.
 

또, ‘솔로몬의 선택1호 부부’로 이름을 올린 최씨,황씨 부부는 지난해11월 아이를 낳았고, 2호 부부(김씨,차씨)는 내년1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시는솔로몬의 선택 행사가 단순한 만남의 자리를 넘어11쌍 결혼과 아이2명 출산으로 이어져 의미 있는 시책 효과를 보고 있다며고무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오는9월21일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부부 권씨와 임씨가 이날(8.20)오전11시 시장 집무실을 찾아와 신상진 성남시장에게 청첩장을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2023년10월28일 화성시 제부도에서 열린4기 행사 때 커플로 매칭돼2년 남짓 연애하면서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예비 신랑 권씨는“성남시가 맺어준 가장 소중한 인연”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통해 만난 이들이 결혼과 출산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해올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지난해7월 당시 솔로몬의 선택 행사 참가자(460명)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가 보여주듯이연애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45.7%),결혼에 관한 긍정적인 인식(43.3%)을 확산하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
 

성남시는 올해 하반기에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4차례(18~21기)더 개최하기로 했다.
기수당100명씩(50쌍),총400명(200쌍)참여 규모이며,18기 행사(9월28일,시흥동 코이카 운동장)참여자 모집 기간은 오는8월25일부터9월5일까지다. 19~21기 참여자는 오는9월22일부터10월10일까지 모집한다.
 

참여 신청은 성남시 홈페이지(시민참여→신청접수‘SOLO MON’검색)를 통해서 하면 된다.

 

natimes@naver.com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