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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철모 화성시장(왼쪽)과 박화자 이장(오른쪽). (사진출처=서철모 페이스북) |
[화성=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서철모 화성시장은 LG의인상 수상자인 박화자 이장(마도면 쌍송3리)을 만나 격려했다.
4일, 서철모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이웃의 따뜻한 영웅께 감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을 글을 올려 “12년간 폐지와 고철을 팔아서 모은 4천만원 넘는 돈을 기부하고, LG의인상 상금 1천만원도 이웃돕기성금으로 기부하셨다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들려와서 직접 만나 뵀다. 'LG의인상'을 수상한 박화자 이장이 그 주인공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화자 이장) 당신이 공부하기 어려웠던 환경을 떠올리며 학생들에게 성금이 쓰이길 바란다는 그분은, 현재 대장암4기 항암치료 중이면서 지금도 폐지 등을 모아 선행을 지속하며 큰 울림을 주고 계시다”며 “번화가의 화려한 조명이나 건물보다 소박한 사람의 흔적과 숨결이 더 감동적인 이유는, 그 속에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감정을 공유하고, 기억을 만들며, 따뜻한 감정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서 시장은 “‘감동에서 인간에 대한 사랑을 체험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감동은 우리 사회에 생명과 희망의 에너지를 전해 줍니다. 의로운 영웅이 출현할 때마다 감동을 받는 이유라 생각한다”며 “박화자 이장의 미담을 통해 자신을 들여다보고 이웃을 살피며, 당연히 누리는 것들에 감사하며 사는 것이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선물로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음 따뜻한 감동을 전해주신 마도면 쌍송3리 박화자 이장께 진심어린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리며, 더 많은 사랑과 희망의 이야기가 우리 사회에 울려퍼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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