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상호 하남시장. (사진제공=하남시) |
[하남=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상호 하남시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맞아 고인의 삶을 추모했다.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상호 시장은 “지구적 민주주의자, 김대중대통령”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랴 “코로나 19 위기, 기후 위기를 예견한 듯, 27년 전, 1994년에 ‘지구적민주주의’를 제시한 김대중 대통령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구적 민주주의는 우리가 서로를 존중해 주는 것이 자연을 존중해 주는 것과 연관된다는 사실을 인식할 것이며, 후세대 이익을 위한 정책을 추구해 나갈 것이다. 우리 민주주의는 하늘과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을 참다운 형제애로 감싼다는 의미의 지구적 민주주의가 되어야 한다”라고 한 김대중 대통령의 어록을 회상하며 “1994년, 미국 국제정치 학술지인 Foreign Affairs에 문화란 운명인가?(Is Culture Destiny?) 기고문을 통해, 이광요 싱가포르 전 수상의 ‘문화는 숙명이다’, ‘서구적 의미 민주주의는 동아시아에 부적합하다’는 개발독재론 옹호 견해를 비판하고, 더 나아가 아시아 사회의 장점을 바탕으로, 서구 민주주의 한계를 보완하며, 지구적 민주주의로 나아가자고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신기 박사님의 평가처럼(김대중과 현대사) 사상가로서 역사와 세계에 기여한
김대중대통령님 서거 12주년을 추모한다”고 말했다.
locallife@locallife.news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