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존엄한 죽음으로 삶의 마지막 여정을 마쳐야 한다”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1-08-20 02:21:42
공영장례봉사단 ‘ReMember’ 출범

▲ 사진제공=안양시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공영장례봉사단 ‘ReMember’ 발대식을 알렸다.

 

19, 최대호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발대식을 전하며 존엄한 죽음으로 삶의 마지막 여정을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ReMember’ 은 모든 사람이 인권을 존중받으며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공유하고 무연고인 사람을 다시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공동체 활동을 의미한다올해부터 준비해 온 우리 동네 공영장례봉사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시는 지난 5월 안양장례식장과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지원 사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6,72달 동안 16분이 양성 교육 과정에 참가하여 수료하게 되었다. 뜻을 함께해 주시기로 한 봉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앞으로 장례나 추모 절차 없이 홀로 생을 마감하고 처리하는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영장례를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매년 우리 시도 무연고 사망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과 경제적인 이유로 가족이 해체되고 1인 가구로 고립되어 고독사하는 사례로 이어진다누구나 존엄하게 삶을 살 권리가 있다면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권리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군가가 자신의 마지막을 기억하고 존엄하게 보내드리며 다시 사회로 들어올 수 있게 하는 ‘ReMember’ 공영장례가 더욱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이다라며 공영장례봉사단 16분의 봉사가 큰 빛이 되어 세상을 환하게 밝혀주리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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