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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라 안성시장(맨앞줄 왼쪽 첫 번째)이 ‘용인 송전선로 및 LNG발전소 건립반대 안성시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출처=김보라 페이스북) |
[안성=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용인 송전선로 및 LNG발전소 건립반대 안성시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이 지난 29일 개최됐다.
이와 관련해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 8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용인 송전선로 및 LNG발전소 건립반대 안성시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이 29일 있었다”고 밝혔다.
김보라 시장은 “15개 읍면동 이통장협의회와 많은 기관사회단체가 함께 했다. 어려운 일이지만, 안성시와 우리 후세대를 위해 떨쳐 일어선 정효양위원장을 비롯한 시민여러분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안성시는 현재도 765kw변전소를 포함해 300여개의 송전선로가 있어 용인, 평택을 비롯한 수도권남부에 전기를 공급하는 기점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고 도시화가 덜 되었다는 이유로 안성의 땅을 가로지르는 송전선로를 더 이상 용인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안성시는 금북정맥을 비롯한 아름다운 산과 호수에 생태탐방로도 만들고 개발해 지속가능관광을 시작하고 있다. 수년 동안 많은 사람의 수고와 안성시 도시발전계획이 국책사업이란 말 몇마디로 무시되어서는 안된다”며 “안성시는 미세먼지저감을 위해 도시바람길 숲 사업 등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다. 그 결과 미세먼지도 줄어들고 경기도로부터 우수시로 수차례 상을 받기도 하였다. 그런데 안성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몇배에 해당하는 LNG발전소가 행정구역상으로만 용인이지 안성시에 인접한 곳에 설립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게다가 우리나라 수출 주력품인 반도체생산은 탄소중립이 당연한 것인데, LNG발전소건립은 RE100에도 역행하는 것이다”라며 “안성시민과 함께 안성시의 입장을 잘 전달하고 관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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