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사진출처=경기도)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광주‧전남을 전환적 성장과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13일,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는 말을 언급하며, “민주화의 성지 광주‧전남은 저의 정신적 스승이자 사회적 어머니이다. 광주의 진실을 모르고 살아온 소년공 출신 이재명을 역사에 눈뜨게 하고 일생을 약자를 위한 삶을 살도록 일깨워주셨다. 앞선 민주정부는 모두 광주‧전남의 확고한 지지 속에서 탄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대전환의 시대에 맞닥뜨려 있다. 국난극복의 주역이신 광주시민, 전남도민 여러분과 함께 김대중 대통령님의 지혜와 결단을 거울삼아 대전환 위기를 광주‧전남 도약의 새로운 기회로 만들겠다”며 “우선,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에너지 전환 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하겠다.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 우주발사체 산업 등 4차 산업혁명 대전환의 선도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해양습지 정원 조성사업 등을 지원하여 문화‧해양‧생태 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며 “호남고속철도, 전라선 고속철도,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의 안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지킬 수 있는 것만 약속했고, 약속은 꼭 지켰다”며 “5.18 광주 영령들과 여러분께서 목숨 건 항쟁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저의 모든 신명을 바치겠다. 광주‧전남의 대전환과 발전, 이재명은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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