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평택시,「카이스트-삼성전자 산학공동연구센터」유치(사진제공=평택시)
[로컬라이프]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9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평택브레인시티에 카이스트-삼성전자 반도체 관련 산학공동연구센터를 유치한다고 밝혔다.
29일, 정장선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평택에 카이스트가 온다면서, 브레인씨티에 카이스트 반도체 연구쎈타를 건립하기로 했고, 앞으로 이곳에서 대한민국 반도체 최고의 인재를 양성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동안 이를 위해 저희 평택시는 최선을 다했고,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며, 현재 반도체 전쟁에 맞서는데 평택시가 카이스트와 삼성과 함께 최전방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간 평택시는 국가 반도체 산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이 필요함을 상호 인식하고, 전문 인력양성 및 차세대 반도체 구축을 위한 반도체관련 대학 및 산학연구소 유치를 적극 표명하며 정부 관계부처, 카이스트, 삼성전자와 지속적인 협의를 해왔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반도체특위 등의 호응과 지지에 힘입어 과기부 주관으로 평택시, 카이스트, 삼성전자 간 반도체관련 인재양성 및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브레인시티 내 카이스트-삼성전자 반도체 관련 산학공동연구센터를 유치하기로 결정했다.
주요내용은 평택브레인시티에 카이스트와 삼성전자 간 공동연구 및 고급 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공동연구소를 설립해 석・박사 과정 중심의 고급 실습 및 연구과정으로 운영하고,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는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해 기초교육을 수행하고 실습 및 연구는 평택에서 운영하는 사항으로 세부적인 내용은 카이스트와 삼성전자 간 협의가 진행 중이다.
시는 향후 반도체 협력 업무협약 결과에 따라 카이스트 및 사업시행자와 세부사항 협의를 진행한 후 유치에 따른 공급계약 체결을 마무리하고 빠른 시일내에 설계 및 착공, 2024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반도체 위기 극복을 위한 시급한 상황에 산・학・연・관 관계자의 긴밀한 협조에 감사드리며, 시차원에서 역량 있는 반도체 고급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연구 인프라 구축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작년 6월부터 카이스트에 브레인시티 내 대학용지 활용을 제안해 왔으며 특히, 지난 4월 22일 반도체 전문 인력양성 및 차세대 반도체 구축을 위한 ‘브레인시티 내 반도체관련 대학 및 산학연구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인 평택도시공사와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주)의 주주인 중흥그룹의 협조로 대학용지 약 14만평의 토지비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그 외 건축비 1,000억을 별도 지원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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