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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광한 남양주시장. (사진제공=남양주시) |
[남양주=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평내호평역 앞에 문을 연 청년창업센터 ‘이석영신흥상회’ 개관 소식을 전했다.
11일, 조광한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석영 선생님은 2조원이 넘는 남양주 땅을 팔아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여 독립투쟁에 모든 것을 바치셨고, 우리시는 그 고귀한 뜻을 기억하기 위한 공간을 조성해왔다. 지난 1월에 화도읍에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3월에 홍유릉 앞에 이석영광장과 리멤버1910을 개관했고, 오늘 평내호평역 앞에 이석영신흥상회를 개관함으로써 우리시의 이석영축을 완성하게 되었다”며 “이석영신흥상회라는 이름은 이석영 선생님께서 신흥무관학교에서 독립군을 양성하신 것처럼 청년창업가를 육성한다는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1층, 지상5층 건물에 19~39세의 청년 창업가들이 실질적인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창업 실험실과 쇼핑몰을 융합한 혁신적인 청년창업공간이다. 청년들이 직접 제품을 만들고 판매할 수 있는 31개의 점포가 있고, 2년간 월 5만 원 정도만 부담하면서 매장을 운영하며,평가를 거쳐 한 번 연장이 가능해 최장 4년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제품 홍보를 위한 영상·미디어 촬영 스튜디오, 간단한 사무작업 및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공유 오피스, 비즈니스공유·플리마켓·쇼룸 라운지 등이 배치됐고, 1인 전용 예약제 미용실, 핸드메이드 공예품, 리빙편집샵, 독립서점, 꽃집, 수족관, 제로웨이스트샵, 메이크업 컨설팅, 카페, 음식점 등 다양한 업종이 입점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매일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1층의 청년카페와 간편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5층의 푸드코트, 옥상에는 아담한 정원도 있으니 시민들께서 언제라도 방문하셔서 휴식공간으로 또 쇼핑 장소로 애용해주시면 좋겠다”며 “앞으로는 운영에도 심혈을 기울여 창업 준비 단계부터 1대1 창업 컨설팅을 지원하고, 벚꽃마켓, 달밤야시장, 핼러윈 마켓, 크리스마스마켓과 같은 계절행사 및 청년의 날 기념 옥상파티 등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개관을 맞아 주말까지 특별 행사도 진행된다. 오늘(11일) 오후 7시 우리시 공식 유튜브 채널 ‘MY-N TV’를 통해 청년창업가들의 아이디어 상품을 홍보하는 ‘방구석 쇼핑 라이브’를 방송한다”며 “저와 우리시 홍보대사 EXID 혜린 양이 참석해 통통 튀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실시간 댓글 이벤트와 13일까지 댓글 응원 이벤트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일(12일)과 모레(13일) 주말에는 앞마당인 청년광장에서 15명의 청년입주자들이 플리 마켓을 열어 액세서리, 의류, 아동 용품, 서적, DIY 키트, 플라워 소품, 핸드메이드 공예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며 “또, 우리시 공식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에 이석영신흥상회 방문 인증 사진과 댓글을 남기시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해 드린다고 하니, 많은 시민들께서 청년창업가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벤트에 적극 참여해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석영신흥상회가 남양주의 청년들이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생력을 키우는 곳이 되기를 바라며, 코로나로 인한 최악의 고용 위기에도 청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꿈을 실현하며 찬란하게 빛나는 내일을 맞이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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