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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안중근통일평화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김동연 페이스북) |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경기도가 “통일이 독립이다”을 주제로 <안중근통일평화포럼>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쓴다. 만 30년 6개월, 짧은 인생을 살며 안중근 의사가 썼던 이야기는 100년이 훌쩍 넘은 지금도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준다”고 밝혔다.
이어 “‘큰 소리로 길게 탄식하며 일본의 멸망을 먼저 조문한다’. 안중근 의사가 여순감옥에서 순국 전 마지막으로 쓴 것으로 추정되는 글이다”라며 “한 획, 한 글자마다 힘이 느껴진다. 전문가들은 '초사체(超死體)'라고 부른다. 죽음을 초월해 쓴 글이라는 뜻이다. <장탄일성 선조일본>을 여러분께 소개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와 광복회 경기도지부의 노력으로 고국에 귀환한 이 유묵은 내년 4월 5일까지 경기도박물관 <안중근 의사 특별전>에서 보실 수 있다”며 “실물로는 대중에 처음 공개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광복 80주년에 마주하는 안중근 의사의 글이 더욱 값진다. 경기도는 독립지사들의 삶과 이야기를 찾고 기리는 일을 계속할 것이다”라며 “그것이 역사를 바로 세우고 독립운동의 정신을 온전히 계승하는 길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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