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주조, 양평군과 지역사회 기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ECONOMY / 조준영 기자 / 2019-05-03 09:19:49

 

사진/ 지평주조 - 양평군 업무협약 체결식

 

전통막걸리 제조업체 지평주조(대표 김기환)는 양평군과 지역사회 기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지평주조는 올해 6개월간 양평 지역 내에서 판매된 지평생쌀막걸리 1병당 10원씩 기부 금액을 적립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하게 됐다. 해당 기간 동안 모인 기부 금액은 ▲알코올 중독 회복 지원 사업, ▲해피카운셀링 사업, ▲드림스타트 아동 후원 사업 등 양평군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 기부금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협약 기간은 올해 말까지로 예정됐다.  

 

김기환 지평주조 대표는 ”1925년에 지어진 옛 양조장 건물이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594호로 지정될 만큼 경기도 양평에 뿌리를 내리며 성장해온 기업”이라면서, “앞으로도 양평지역의 대표 기업,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면서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평주조는 아일랜드 더블린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세계적인 맥주회사 ‘기네스’를 롤모델 삼아 막걸리 업계의 기네스가 되겠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평햅쌀 선물, 장학금 지원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양평을 대표하는 향토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기네스는 ‘착한 맥주’로 불리며 아일랜드 더블린 지역의 고용은 물론 회사 수익금으로 병원과 학교를 짓는 등 지역사회 공헌으로 유명하다.  

 

대한민국 최고(最古) 양조장으로 꼽히는 지평주조는 9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하며 지난 2015년 지평 생 쌀 막걸리’의 알코올 도수를 5도로 낮춰 리뉴얼하면서 국내 저도주 트렌드를 선도해 왔다. 부드러운 목 넘김과 깔끔한 맛, 숙취가 덜한 술로 입소문을 타면서 침체된 국내 막걸리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na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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