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허기도 산청군수
허기도 산청군수는 지난 시정연설에서 2021년 산청한방항노화엑스포 개최 추진을 비롯해 앞으로 꼭 해야 될 사업으로 문익점 면화시배지 성역화사업, 산청단계마을 복원사업, 죽림 친환경적 힐링사업 등 지속가능한 산청군 발전을 선도하는 청정지역 첨단도시를 목표로 산청군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 군수는 특히 산청의 랜드마크가 될 산청 동의보감촌 엑스포 재추진사업은 자족도시로의 기반마련과 고부가가치의 항노화 산업으로 연계되기 때문에 그 파급효과가 크므로 산청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익점 면화시배지 성역화사업을 통해서는 문익점 생가복원을 비롯해 목화를 직접 견학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고, 신등면 산청단계마을 복원을 통해 천년이상 이어져오는 지명을 알리고 한옥마을을 남사예담촌과 같이 운영해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또한 시천면 25만여 평의 죽림을 개발해 힐링 치유의 장소로 제공함으로서 꼭 해야 될 4가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궁극적으로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부자마을 산청의 꿈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임기동안 허 군수는 실제로 부자산청을 이루기 위해 1면 1소득 작물을 권장했다며 이를 위해서는 앞으로 농민들의 우수한 품질의 농 특산물과 많은 생산량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허 군수는 앞으로 4년 더 임기가 주어진다면 산청군의 젊은 인구유입을 위해 교육 산청과 국내의 제주, 경주에 이어 산청을 3대 관광 산청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는 산청의 먹 거리, 체험거리, 즐길 거리를 만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교육 산청을 위해서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 U-23 국가대표팀 감독, 고향의 이점을 살려 축구 이론학교설립도 방안이 될 수 있고, 약초의 고장에 적합한 약초 및 한방 고등학교 설립과 지리산의 이점을 살린 산림고등학교 등도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산청이 수도권과 원거리에 있는 만큼 앞으로의 학교설립은 어떤 형태의 학교를 설립하든 철저하게 기숙형학교로 운영해 우수한 교수를 산청으로 초빙해 전문인재를 양성해 내는 교육환경을 바꿔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관광 산청의 일환으로는 지리산 천왕봉 케이블카 사업이 현재 환경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지만 산청의 숙원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계속 최선을 다해 꿈이 이루어지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군민과 관광객을 위한 건강,힐링 사업으로는 볼거리와 놀 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박항서, 히딩크 축구거리와 경호강 뚝방길 40Km을 이용한 백리길(워킹과 자전거도로 폭3m)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항서 축구거리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시외버스터미널과 시내 상권을 중심으로 축구장과 연결되게 구상중인데 무엇보다 군민 소득증대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경호강 백리길 도로는 이곳 도로를 중심으로 녹색산청의 대표적인 야생화를 많이 심어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고 쉬어가는 정자도 만들며, 중간 중간 유적지와도 연결돼 다양한 힐링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허 군수는 녹색산청을 위해서는 가정의 정원화, 마을의 정원화, 읍면의 정원화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꽃을 산청군 전역에 심어야 된다며 이렇게 조성된 아름다운 힘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부자산청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앞으로 6월 지방선거를 맞아 자신의 소견도 피력했는데 군민들이 기회를 다시 주신다면 ‘지난 임기동안 추진해온 군 사업들이 속도를 내 진행돼 오고 있고, 방향설정이 잡힌 만큼 4년 정도 더 노력하면 그 계획이 이루어지지 않겠나 생각 한다‘며 앞으로 새롭게 구상한 사업을 통해서도 부자산청을 만들어 가는데 마지막까지 산청군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시권 기자 ssk37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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