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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 동의보감촌 자락에 위치한 ‘휴롬인재개발원’은 최근 ‘휴롬항노화힐링센터’를 오픈하고, 손태경 원장의 자연통합의학을 통해 건강증진과 100세 시대에 대비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항노화 치유센터’의 운영에 들어갔다.
산청 ‘휴롬인재개발원’은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12동의 빌라와 연수동, 숙박동 외에도 대강당과 세미나실, 휴양체험 시설 등을 고루 갖추고 있어 힐링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다.
‘항노화 치유센터’의 손태경 원장은 60년간 5만 명 이상의 암, 난치병, 아토피의 임상적 토대로 유명한 일본 도쿄 와타나베의원(와타나베 쇼 박사)에서 오랜기간 자연통합의학을 임상 및 연구한 2대 계승자이며 수제자이다.
특히 한,일 양국의 양,한방 의료기관과 힐링센터에서 자연의학과 접목한 임상을 이끌어낸 자연통합의학의 선구자로서 건강의 4대 원칙 ‘피부, 영양, 사지, 정신’을 강조한다. 이는 '병은 피의 흐름이 나빠지면 생긴다'는 혈액순환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건강의 4대 원칙 중 피부는 신체의 보호 및 감각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물론 배설과 흡수 및 체온조절도 한다. 또한 항상 호흡작용을 하고 있으면서 내장 등의 상태를 반영하는 반면 내부적인 영향력도 가지고 있다. 결국 피부는 ‘내부의 거울’과 ‘내부의 치료자’이기도 한 것이다.
외부에서 보이는 부분만이 아니라 호흡기관, 소화기관, 비뇨기관 등의 내피까지도 외피의 연장이며 이들이 모두 신체 ‘문단속’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피부는 항상 청결을 유지하고 얇은 옷을 입는 습관을 생활화하는 한편 풍욕법, 냉온욕 등의 올바른 처치와 더불어 바른 영양보급에 의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약물을 쓰지 않고 난치병치료를 시도하는 ‘니시의학’에서는 ‘내부의 치료자’인 피부기능 정상화를 위해 효과적인 대기요법(풍욕)이 전해져오고 있다. 이 같은 풍욕법에 대해 ‘휴롬항노화힐링센터’ 손태경 원장에게 들어본다.
풍욕은 피부 전체를 외기에 노출시켰다가 닫았다가 하는 반복으로 체내에 산소를 공급하고 일산화탄소와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 외에 그로뮤와 모세혈관과의 상호 수축확대 작용을 통해서 피부기능을 자극케 하고 이를 정상화시킴으로서 그로뮤의 재생 강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일상에서 풍욕시각은 일출 전과 일몰 후가 특히 좋은데, 식사 후에는 30~40분간 쉬었다가 하고, 입욕 후에는 1시간 이상 쉬었다 한다. 1일 1회 실시할 경우 아침이 적당하며 2회 실시할 경우 아침, 저녁이 좋고 암 또는 난치병 환우의 경우 1일 6~11회 실시 한다. 하루에 많이 해도 효과가 있지만 30일간 계속하고 2~3일 쉬는 것이 좋다. 3개월 정도 하면 감기도 걸리지 않는 체질이 된다.
풍욕방법은 가능하면 속옷을 전부 벗고 전신을 바깥공기에 노출하는 것이 좋다. 앉아서 풍욕을 할 때는 담요 1,2장을 걸치고, 누워서 할 때는 이불을 덮었다 벗었다 하는 순서로 진행한다. 이불을 덮고 있는 착의 시간에는 땀을 흘리지 않을 정도로 따뜻해야 한다. 쇠약한 사람이 겨울철에 풍욕을 할 경우 풍욕 전 난방을 하여 어느 정도 몸을 따뜻하게 해 놓아야 한다. 알몸이 되는 시간에는 창문을 열고 바깥공기에 노출을 하는데 이때 햇볕을 받으면 안 된다.
이처럼 풍욕을 통해서도 ‘니시의학’적 관점에서는 분명히 혈액순환의 원동력은 대부분 모세혈관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이 모세혈관과 그로뮤가 서로 활동하여 혈액을 빨아들이는 현상이 생기게 되며 이로 인해 전신에 걸쳐 혈액순환이 되는 것이다.
'니시의학'의 대기요법(풍욕)은 암과 심장병, 위궤양, 피부병 전반, 천식 등 건강 전반이 그 대상이다.
손시권 기자 ssk37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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