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국지도 57호선’ 예타 선정 제외, 송구스럽습니다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1-08-25 09:58:26
국지도 57호선 마평~모현 등 3개 노선

 

사진/백군기 용인시장(사진제공=용인시)

[로컬라이프] 백군기 용인시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금일 기획재정부에서 발표된 “국도 국지도 건설계획 후보사업에 대한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등 확정” 보도자료에 따르면 우리 시에서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국지도 57호선 마평~모현 등 3개 노선이 안타깝게도 선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9년 예타 평가 기준이 개편되어 수도권 지역의 경우 토지보상가가 높아 상대적으로 경제성(B/C값)이 낮아져 사업 선정에 불리한 점이 많다며, 이를 방증하듯 이번 예타 조사 결과 전국 예타 대상 117개 사업 중 수도권 지역은 단 1건도 반영되지 않은 반면, 비수도권 사업은 38개 노선이 선정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수도권 지역은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도로 확장 및 개설이 필요한 곳이 많다. 그럼에도 단지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강화된 평가 기준이 적용되어 국지도 57호선이 후보사업에서 제외된 점은 아쉬움이 참 크다며, 아울러 이러한 평가 기준에 향후 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백군기 시장은 그간 우리 시에서 국지도 57호선 개설을 위해 기재부와 국토부를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지역 국회의원 분들과도 긴밀히 협조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왔음에도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정말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앞으로 우리 시에서는 우선 국지도 57호선 인접 개발사업과 연계하여 전체 8.5㎞ 중 2.5㎞를 개설하여 단절된 남동에서 용인IC를 연결하고, 남은 6㎞ 구간과 2개 노선의 경제성 확보 방안을 강구해 나갈 예정인데, 지역 정치권과도 협력하여 국지도 57호선이 제6차 국도 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na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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