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충남대에 첨단 조리실습실 기부 ‘전문 조리 실습 환경 구축’

ECONOMY / 조준영 기자 / 2019-03-21 10:06:21

 

오뚜기 함태호재단으로부터 1억 원을 지원받은 충남대학교는 식품영영학과 학생들의 조리실습실 리모델링을 마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충남대 생활과학대학의 오덕성 총장, 박길순 학장, 오뚜기함태호재단 함영준 이사장 등 학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오덕성 총장은 함영준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오뚜기 함태호 첨단 조리실습실은 식품영양학과 재학생들이 교과목을 통해 조리실습을 진행하는 공간으로 오뚜기 함태호재단으로부터 리모델링 공사비 1억 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여의 공사를 거쳐 리모델링을 마쳤다. 

 

충남대학교의 생활과학대학 첨단 조리실습실은 지난 2009년 생활과학대학 신축 시에 조성됐으나 공간의 효율적 배치 등을 위해 개선이 요구돼 왔다. 

 

이번 리모데링을 통해 조리실, 시식실, 분리와 조리대, 화구 등 집기류를 전면 교체해 학생들이 동시에 실습할 수 있는 규모가 3~4배 늘어 보다 전문성 있는 조리 실습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오뚜기 창업주인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이 지난 1996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오뚜기함태호재단은 1997년부터 지금까지(2018년 4월 현재) 830여 명에게 약 55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또한 2009년 오뚜기 학술상을 제정해 연 2회 한국식품과학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를 통해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 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식품관련 교수와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오뚜기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na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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