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철모 화성시장 페이스북 캡처.
[로컬라이프] 서철모 화성시장은 15일, '참여민주주의 지방정부협의회'가 개최됐다면서, 오늘 정기회의에서 회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말했다.
서철모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참여민주주의 지방정부협의회'는 시민이 원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행정, 시민 참여에 기반한 행정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며 이를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협의회라며, 시민 참여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적 권리와 복리를 증진시키는 한편 국제적 연대를 통해 참여 민주주의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협의회의 설립목적과 제 시정철학이 일치하기에 회장 선임이 더없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2019년 설립 초기의 가장 어려운 시기에 협의회의 기초를 놓으며 이끌어주신 최대호 안양시장님의 노고에 진심 어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회의에서는 우리 시의 직접민주주의 사례로써 '화성시 온라인 정책자문단'을 소개했는데, 지역회의, 주민자치회, 시민소통광장에 이어 올해 새롭게 운영하는 시민참여정책이라면서, 시간과 공간, 성별과 나이, 지역과 직업에 구애됨 없이 카카오톡 링크를 통해 쉽게 접근하여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데, 이미 11,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공원 내 음주 및 취식금지 행정명령'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9월까지 3만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 정책 및 집행에 대한 의견, 읍면동 현안 파악, 타깃 설문조사 등의 방식으로 취합한 의견은 정책 수립에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정책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철모 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하여 소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들리지 않는 목소리, 담아낼 수 없는 목소리가 있다며, 생업에 종사하느라 눈코 뜰새 없이 바쁘거나 자신의 의견을 어디에 어떻게 얘기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온라인 정책자문단이 그런 한계와 제약을 줄이면서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해주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 시장은 시민을 시정의 주체로 세우기 위한 초심을 시민참여정책으로 구현하고 그런 과정과 성과가 참여민주주의 기반을 공고히 다질 수 있도록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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