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조진웅, 무조건 은퇴가 아니라 입장 밝히고 더 열심히 살길"

LIFE STORY / 박봉민 기자 / 2025-12-08 10:25:39
"은퇴 철회 희망…한번 실수의 주홍 글씨가 계속 이어져야 하는지 고민해야"
▲ 정장선 평택시장. (사진제공=평택시)

[평택=로컬라이프] 박봉민 기자 = 배우 조진웅이 과거 범죄 의혹이 불거지며 배우 은퇴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정장선 평택시장이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은퇴 철회를 희망했다.

 

정장선 시장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배우 조진웅 일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나는 특히 여러 번 만나 대화를 해 본 사람으로서는 더 그렇다"며 "과거 그의 일이 어떠한 것인지 보도만을 통해서는 알 수 없어 더욱 더 조심스럽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어 "만났을 때 밝은 모습이나, 홍범도 장군 명예 회복을 위해 애써온 모습에서 과거의 일이 상상이 안 되지만, 한번 실수의 주홍 글씨가 계속 이어져야 하는지 고민할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살고, 영화를 통해 더 치열하게 사회에 기여해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과거에 실수 했더라도 보람 있는 삶이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우 조진웅도 무조건 은퇴가 아니라 입장을 밝히고, 더 열심히 살도록 권하고 싶다. 어제의 밝은 모습으로"라고 은퇴 철회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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