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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제106주년 제암리·고주리 학살/4·15 순국선열 추모제’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정명근 페이스북) |
[화성=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제106주년 제암리·고주리 학살/4·15 순국선열 추모제’가 15일에 거행됐다.
이날 추모제에 참석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4월 15일은 저를 비롯한 105만 화성특례시민 모두에게 가슴 시린 날이다”라며 “아픈 역사를 위로하는 오늘, 이학영 국회 부의장님과 순국선열의 후손 여러분과 함께했다”고 밝혔다.
정명근 시장은 “106년 전, 전국에서 가장 치열하게 전개된 3.1운동에 화성의 전 지역이 하나 되어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그러나 가장 뜨거웠기에 더 잔혹했다”며 “일제는 3.1운동의 주도자를 체포하고 강경하게 진압했으며, 제암리와 고주리에서는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끔찍한 만행을 저질렀다”고 분노했다.
이어 “우리는 이 참혹했던 비극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기억하고, 후대에 올바르게 전달해야 할 책임이 있다. 1년 전,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을 개관하고, 이곳을 중심으로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함께 그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역사의 증인에 한사람으로서, 우리의 자랑스럽고 아픈 역사가 올바르게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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