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 한글날 575돌...한글, 백성을 위한 문자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1-10-11 10:45:53

 

사진/김상호 하남시장(사진제공=하남시)

[로컬라이프] 김상호 하남시장은 10월 9일 한글날, 책장 깊숙한 곳에서 ‘꽃내음’이라는 책을 보았다고 말했다.

 

김상호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책은 하남모범사회교육센터가 발간한 책으로, 글을 배우고자 용기 내어 교실 문을 두드린 어르신들 이야기를 모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책에 수록된 어머니의 자작시 한편을 소개한다고 말했다.
 

배움 - 김화자
깜깜한 암흑 같은 세상
한 자 한 자 배워보니
세상이 다 보이네.
늦었다고 생각 말고
지금이 시작이네
내 육신 다하도록 끝까지 배우리다.
 

김상호 시장은 글을 몰라서 기록하지 못했던 심정, 배움에 대한 열정이 정겨운 글씨로 담겼는데, 문자가 모든 백성을 위해 사용되었으면 했던, 세종대왕의 꿈이 현실이 되었다며, 한글날! 떠오르는 영화 속 대사를 나눈다고 밝혔다.
 

‘말은 민족의 정신이요. 글은 민족의 생명입니다.’ 영화 말모이에서 ‘류정환’ 역을 맡은 윤계상 배우의 대사라며, 한글날 575돌! 선조들이 목숨 바쳐 지키려 했던, 한글의 의미를 되새긴다고 전했다.
 

na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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